(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영국이 "상당한 구조적 힘"을 갖고 있지만 "만만치 않고 커지는 도전"에 여전히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20일(영국 시간) 연례 영국 신용 보고서를 내고 "영국이 직면한 도전 중에는 2008년부터 상당히 늘어난 공공 부채, 취약한 거시경제 전망, 그리고 유로존 위기에서 불거진 위험 등이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긍정적인 부분으로 영국이 "장기 경제 펀더멘털, 정부 금융, 이벤트 리스크에 대한 민감성"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영국이 대형 선진국 중 가장 경쟁력 있는 경제라면서 영국의 재정 기관들이 지난 19개월간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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