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유례없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양적완화 정책은 경제위기 시에만 사용돼야 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분석했다.

IMF는 7일(미국시간) "뉴노멀 시대의 통화정책'이란 제목으로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양적완화 정책이 경제위기가 아닌 상황에서 사용되면 정책에 따르는 비용이 효용을 초과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IMF의 한 관계자는 "통화정책은 금융부문과 대외적 안정성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금리정책과 더불어 외환시장 개입, 자본유출입 관리 등과 같은 거시건전성 조치들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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