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소재 한 대형은행의 선임 딜러는 BOJ 통화정책 이후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가 추가적인 완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 달러-엔이 102.60~102.70엔 구간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투자자는 BOJ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구로다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딜러는 "만약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이 평소와 다를 게 없다면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BOJ가 지난 4월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한 이래 엔화는 달러화 대비 10% 하락했다.
한편, 구로다 총재는 이날 오후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오전 8시5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3엔 하락한 103.06엔을 나타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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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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