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판호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국채 금리가 전일에 이어 내림세를 보였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관망심리가 강했다. 외국인과 은행권이 3년 선물을 사들인 영향으로 일부 강세시도가 나타났다.

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 6월물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대비 3틱 오른 105.7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은행권이 각각 1천100계약과 1천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사가 2천1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6틱 상승한 112.36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권이 410계약 순매수했다.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후 시장이 보는 경기가 크게 달라진 측면은 없다"며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엇갈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어 국내 경기의 가시적인 회복이 관찰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시각 아래 금리가 크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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