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신영증권은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 위칭데이)인 8일 국내증시는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의외의 결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의 스프레드 매도 롤오버(만기연장) 진행률이 너무 낮다"며 "오늘 대량의 선물을 순매수하지 않는다면 스프레드 가격 급락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결과적으로 외국인 차익거래 포지션 청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 컨센서스가 무난한 만기일 상황이 전망된다고 쏠려있다는 점도 경험적으로 볼 때 긍정적이지 않다"며 "게다가 옵션 시장 참여 외국인들은 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점이 관찰돼 당초 기대보다 좀 더 많은 매물이 출회될 상황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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