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영증권은 우리금융[053000]이 1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원에서 1만5천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6천32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하이닉스 매각이익 세전 2천250억원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금융의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아직 시중은행 평균에 미치지 못해 건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계속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우리금융의 성동조선에 대한 추가 충당금 규모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성동조선에 대한 익스포저가 1조1천200억원으로 정상분류 4천억원과 요주의 7천200억원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중 대손충당금 2천260억원과 대손준비금 2천500억원이 적립돼 충당금은 보수적으로 적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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