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조기 금리 인상 기대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호주달러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이달 0.95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노무라가 전망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의 마틴 훼튼 금리 전략가는 호주의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물가상승률이 가팔라짐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훼튼 전략가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실업률 하락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문제에 주목한다면 (기준) 금리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호주의 3월 실업률은 5.8%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인 2월의 6.0%와 시장 예상치인 6.1%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지표 호조에 힘입어 호주달러는 장중 한때 0.9439달러까지 올랐다.

또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RBA의 목표치인 2~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호주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RBA가 내년 중반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 정상화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2시53분 현재 호주달러-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16달러(0.17%) 상승한 0.9406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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