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NBS)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3%는 웃돌았지만,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7.5%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다.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계절조정치)로는 1.4% 증가했다.
3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1~2월 8.6% 증가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다만, 시장 예상치 9.0%에는 미치지 못했다.
3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2월 11.8% 증가보다 높은 값이다.
전월대비 소매판매 증가율은 1.23%로 직전월 증가율 0.71%보다 높았다.
1월부터 3월까지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18.0%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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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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