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자산기준으로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전 세계에서 3천명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

BOA는 필리핀 따귁시와 멕시코 과달라하라,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있는 기술센터와 지점을 폐쇄할 계획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9~12개월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BOA는 금융위기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고자 그동안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지난 2010년 말 이후 BOA는 전체 직원의 약 16%인 4만6천명을 감원했다.



◇ 테마섹, 내부 M&A팀 강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내부 인수합병(M&A) 팀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M&A 팀 강화로 테마섹은 외부 자문사를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역량이 좋아졌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서는 작년부터 테마섹이 대형 M&A를 잇달아 성공시킨 배경에 M&A팀 강화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테마섹은 지난달 홍콩 갑부 리카싱의 회사 AS왓슨의 지분 25%를 57억달러에 매입했다.

이를 주도한 것은 외부자문사가 아니라 테마섹 내부 M&A팀이었다.

테마섹은 2011년 모건스탠리에서 조나단 포퍼 등 M&A 전문가들을 영입해 5명으로 구성된 M&A 팀을 꾸린 바 있다.

업계는 테마섹의 M&A팀 규모가 최근 2년간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모디노믹스를 아시나요?



인도 총선에서 인도 야당 총리 후보 나렌드라 모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모디노믹스(Modinomics)'란 신조어가 등장했다.

모디노믹스는 모디 후보의 이름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유 시장 경제를 지지하는 모디 총리의 경제 정책을 일컫는다.

모디 후보는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차(茶)를 팔아가며 공부해 자수성가한 인물로 알려졌으며 반부패와 친기업을 주요 가치로 내세워 인도 내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인도에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총선(4월 7일~5월 12일)이 진행 중이며, 모디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상황이다.



◇ 현대판 로빈후드, 가상화폐 무료 배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상 화폐를 나눠주는 현대판 로빈후드가 등장해 화제다.

정체불명의 이 사람은 자신을 '후드'라고 부르며 가상화폐인 '도기코인'의 QR 코드가 그려진 전단을 시내 곳곳에 붙여 불특정 다수에게 가상화폐를 나눠주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 누구라도 휴대전화로 전단에 붙어 있는 QR 코드를 찍어서 연결하면 가상화폐 도기코인을 소유할 수 있다.

이 사람은 '@savethemhood'라는 아이디로 트위터에서 자신의 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그는 사회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지난 9일 하루 동안 거리에 뿌린 가상화폐 규모는 약 2만달러(약 2천75만원)정도로 알려졌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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