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도쿄증시는 미국 주가 상승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23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57.50포인트(1.09%) 상승한 14,546.27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11.31포인트(0.97%) 오른 1,173.81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미국 증시가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제약업체의 인수합병(M&A) 호재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가부닷컴 증권의 가와이 다츠노리 스트래티지스트는 "달러-엔이 102.50엔 주변에서 움직이면서 닛케이지수가 14,500선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수를 15,200선 위로 올리거나 14,000선 아래로 내릴 만한 영향력 있는 재료는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물가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팔라 통화완화 정책을 확대할 필요성이 없다고 밝혔다.

장중 중국 제조업 지표는 약간 개선됐으나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HSBC홀딩스는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확정치인 48.0보다는 높은 편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시바가 0.71% 올랐고 니콘은 0.79% 상승했다.

도요타는 0.16% 하락했고 미쓰비시 모터스는 2.9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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