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상하이증시는 중국의 4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했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26%) 하락한 2,067.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중국 PMI가 경기 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인 50을 밑돌면서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됐다.

취홍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수가 약간 개선됐으며 디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었지만, 신규수출 수주와 고용이 모두 감소해 경제성장에 대한 하방위험은 여전히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취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앞으로 추가 경기부양조치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SBC홀딩스는 4월 제조업 PMI 잠정치가 48.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종목별로 중국 하이얼 자동차와 중국 생명보험은 각각 1.14%, 0.85%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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