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미래에셋생명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업계 상위사들을 제치고 변액보험상품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24일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 펀드비교 화면(화면번호 5725)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수익률 상위 10개 변액보험 상품 중 5개가 미래에셋생명의 상품이었다.

이번 수익률 비교는 투자지역과 펀드 유형, 자산구성 등에 구분을 두지 않고 잔존 좌수가 1천억원 이상인 127개 상품을 대상으로 했다.

수익률 1위는 해외 자산에 투자해 13.00%의 수익률을 올린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컨슈머섹터주식안정성장자산배분형' 펀드가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 상품 중 국내에 투자하는 '글로벌컨슈머섹터혼합자산배분형' 펀드(수익률 9.64%, 4위), 국내외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인사이트자산배분형' 펀드(7.64%, 5위)는 5위권 안에 랭크됐다.

또 국내외 자산에 함께 투자하는 '코친디아포커스7자산배분형' 펀드(6.00%, 9위), '글로벌인사이트혼합자산배분형' 펀드(5.98%, 10위)는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생명 외에는 PCA생명이 2개, 매트라이프생명이 1개, 교보생명이 1개, 알리안츠생명이 1개 상품을 톱 10에 진입시켰다.

국내에 투자하는 매트라이프생명의 '가치주식형' 펀드는 수익률 11.38%로 2위, 역시 국내에 투자하는 PCA생명의 '배당주' 펀드는 11.19%로 3위에 랭크됐다.

국내에 투자하는 알리안츠생명의 '성장형' 펀드는 수익률 6.94%로 6위, 해외에 투자하는 PCA생명의 '글로벌하이일드채권형' 펀드는 6.77%로 7위, 교보생명의 '글로벌인덱스혼합형' 펀드는 6.55%로 9위를 차지했다.

생보 대형 3사 상품 중에서는 8위에 이름을 올린 교보생명의 '글로벌인덱스혼합형' 펀드 외에 삼성생명의 '업종대표주식형' 펀드(5.57%, 11위), 한화생명의 '성장주식형' 펀드(4.53%, 19위) 등의 순위가 높았다.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투자지역 별로는 국내외 투자 상품이 4개로 가장 많았고, 해외 투자 상품이 3개, 국내 투자 상품이 3개였다.

운용회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와 신영자산운용이 2개, 교보악사자산운용과 알리안츠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이 각각 1개 상품의 자산을 전담 또는 공동 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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