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이모저모>버핏 철도지표로 본 美경제
<월가 이모저모>버핏 철도지표로 본 美경제
  • 승인 2014.04.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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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이 경기 판단에 참고하는 철도 지표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미국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철도회사연합회(AAR)의 4월 둘째 주 철도 화물 평균 운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2주 평균 증가율도 5.75%를 기록해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경기가 한파 폭설의 영향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버핏은 그동안 철도 화물 운송량은 미국의 경제 성장 모멘텀을 측정하는 또 하나의 지표라고 언급해왔다.

철도 화물 운송량이 증가하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버핏은 2009년 미국 대형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샌타페이의 지분 77%를 260억달러에 사들이며 미국 경제의 미래에 '올인'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철도가 미국 성장에 핵심이고 미국이 성장하면 철도 산업도 성장할 것이라는 게 버핏의 판단이다.



◇ 아이칸, 행동주의 지지 펀드 조성



억만장자 칼 아이칸이 새로운 행동주의 투자자를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는데 시드머니(종잣돈)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행동주의자들은 (기업에) 매우 중요하며, 지원을 필요로 하는 똑똑한 젊은이들이 많다"며 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상당한 자금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10억달러를 투자하든 1억달러를 투자하든 액수는 중요치 않다고 덧붙였다.

아이칸은 뉴욕에서 열린 한 투자자 회의에서 "행동주의가 장기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준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행동주의 전략이 오로지 단기 수익에만 집중돼 있다는 대부분의 비판을 일축했다.



◇ 英 은행들, 직원 스트레스 관리 시작

금융권의 자살이 잇따르자 영국 은행권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영국 금융권은 작년부터 '시티(영국 금융지구) 정신건강 연합'을 구성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모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골드만삭스, 로이즈 뱅킹 그룹 등 12개 은행이 참여한다.

잇따른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의 업무량은 늘어나는 반면, 고용 불안정은 더욱 악화되며 직원들의 압박이 커지자 은행들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은 실적 저조와 구조 조정 압박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필요 이상으로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업무 효율성도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스트레스에 따른 질병의 사회적 비용 역시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스트레스 문제로 영국 경제가 치러야 할 비용이 연간 700억파운드(122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5%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 유럽, 부가가치세 복권 열풍

슬로바키아 정부가 부가가치세 복권으로 효과를 보자 포르투갈을 비롯한 유럽 일부 국가들이 부가가치세를 활용한 복권 시행을 검토 중이다.

지난 2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는 세수입이 줄자 작년 가을 부가가치세 복권을 내놓았다. 탈세를 막아 정부 세수를 늘리는 목적으로 시행된 이 복권은 물건을 구입한 영수증을 복권 추첨 번호로 활용한다.

1유로 이상의 물건이나 서비스 구매에 대한 영수증을 등록하면 매월 복권 추첨의 대상이 되며 복권 당첨의 부상은 1만유로(1천400만원)가량의 자동차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지난 6개월간 45만명의 소비자가 약 6천만개의 영수증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수증을 발급해주지 않는 사업체에 대한 불만도 지난 6개월간 7천건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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