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애플 호재 對 우크라 불안…주가↑국채↑
<뉴욕마켓워치>애플 호재 對 우크라 불안…주가↑국채↑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4.04.25 07: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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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4일(미국 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미국의 내구재수주 지표가 양호하게 나와 상승했다.

국채가격은 3월 내구재수주 호조에도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과 긍정적 입찰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엔화는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으로 안전통화 매수세가 일어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상승했다.

뉴욕유가는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 고조와 미국의 3월 내구재수주실적 호조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3월 내구재수주가 전월대비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작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만4천명 증가한 32만9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31만5천명을 웃돈 것이며 작년 12월 이후 최대 주간 증가 폭을 보인 것이다.

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군사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러시아와 서방국 간의 긴장이 고조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무력 사용을 맹비난하고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해 무력출동 상황이 악화할 우려도 커졌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군과 경찰 특공대가 도네츠크 주 슬라뱐스크 북부의 불법 검문소 3곳을 제거하고 테러리스트를 최대 5명 사살했다고 밝혔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미국의 내구재수주 지표가 양호하게 나와 상승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불안이 재고조됨에 따라 오름폭은 제한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과 같은 16,501.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21.37포인트(0.52%) 높아진 16,501.65에 끝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37포인트(0.52%) 오른 4,148.3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3월 내구재수주가 월가의 예상을 웃돌고 애플 실적이 호조를 보여 상승세로 출발했다.

페이스북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도 양호하게 나와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짓눌렸고 다우지수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오가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애플은 전날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밝혔으며 7대1 액면분할과 배당금 인상, 자사주 매입 확대 계획 또한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 목표치 상향이 잇달았다. JP모건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585달러에서 623달러로 높였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10달러에서 6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8.2% 상승해 2012년 4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페이스북도 1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이 34센트로 시장의 예상치 24센트를 상회했다고 전날 밝혔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그러나 0.8% 밀렸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도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으며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3월 내구재수주 호조에도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과 긍정적 입찰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5/32포인트 높아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낮아진 연 2.682%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8/32포인트 상승했고, 수익률은 3bp 떨어진 3.454%를 보였다.

반면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bp 높아진 1.744%를 나타냈다.

내구재수주 호조에 따른 하락압력에도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실망과 우크라이나 우려 증폭에 국채가격 낙폭이 제한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러시아 국채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의 유럽·미국 국채시장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날 오후 재무부는 290억달러 어치의 7년만기 국채를 입찰했다. 입찰 결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앞서 실시된 2년과 5년만기 국채입찰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낙찰금리는 연 2.317%였다. 이는 올해 최고 수준을 보인 것이다.

입찰 수요 강도를 측정하는 응찰률은 2.60배로 지난 6차례 평균인 2.57배를 소폭 웃돌았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9.9%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 평균은 41.4%였다.

직접 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9.1%로 지난 평균인 22.4%를 밑돌았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세력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낮은 금리의 기존 국채 등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자금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새로운 국채로 이동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음 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라는 대형 이슈로 국채가격이 큰 움직임을 보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즈는 4월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의 19만2천명 증가를 웃도는 25만명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외환시장

엔화는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으로 안전통화 매수세가 일어 유로화와 미국 달러화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2.32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2.55엔보다 0.23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41.52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41.67엔보다 0.15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831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817달러보다 0.0014달러 높아졌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내구재수주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

경제지표가 혼조적 모습을 보임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지정학적 불안정이 부각됨에 따라 엔화 매입세가 강화돼 엔화가 주요 통화에 상승 추세를 보였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지나치게 악화하면 자산매입을 비롯한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동원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유로화 약세를 견인하는 데 실패했다. 구두 개입성의 발언이 더는 유로화 가치에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때문이다.

한 시장관계자는 "ECB가 마이너스(-) 예금금리나 양적완화(QE) 등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는 한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분위기로 미국의 내구재수주가 호조를 보였으나 유로화가 달러화에 낙폭이 제한된 뒤 반등세로 돌아섰다"고 부연했다.

드라기 총재는 네덜란드 중앙은행 창립 200주년을 맞아 암스테르담에서 이날 열린 콘퍼런스 참석하기에 앞서 배포한 기조 연설문에서 "소비자물가 상승 전망이 너무 낮아지면 광범위한 자산매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노동부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가 다음 주로 예정돼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를 적극 매입할 세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화 강세를 부추길 단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면서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상승하고 있다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Fed는 단기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것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화 강세 시도를 제한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은 다음 날 발표되는 일본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전국 CPI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지역의 4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물가지표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통화완화 가능성을 가늠케 하기 때문이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 고조와 미국의 3월 내구재수주실적 호조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0센트(0.5%) 높아진 101.94달러에 끝났다.

미 상무부는 3월 내구재수주가 전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2% 증가를 상회한 것이며 작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충돌 가능성이 증폭돼 세계 원유수급 불균형 우려가 부각됐다. 여기에 미국의 3월 내구재수주 예상치 상회 역시 유가가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무력 사용을 맹비난하고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해 무력충돌 상황이 악화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군사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와 서방국 간의 긴장 고조 우려를 부추겼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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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그 2014-04-25 08:48: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오타입니다. 기사는 다우지수를 올리셨군요.
폭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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