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NH농협증권은 코스피가 이달 막바지에 추가 상승을 준비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4월 마지막 주 코스피는 2,000선 안착을 위한 상승을 시도하는 가운데 1,980~2,020 밴드 내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연초 부진을 딛고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과 유로존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도 여전하다"며 "대내적으로도 1분기 어닝시즌이 진행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급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월 말 이후 코스피는 1,980~2,010의 지루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지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됐다"며 "코스피는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 구축 과정을 거치고 있어 당분간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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