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법 적용 국채 채권단 참여율 85.8%

-외국법 적용 국채 채권단 참여율 69.0%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그리스 민간채권단의 국채교환 참여율이 교환을 강제하는 '집단행동조항(CACs)'을 적용하게 되면 95.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교환 대상 국채 2천억유로 중 1천970억유로에 달하는 물량이다.

그리스 재무부는 9일(유럽시간) 그리스 국내법이 적용되는 국채를 보유한 채권단의 참여율이 85.8%며 외국법이 적용되는 국채를 보유한 채권단의 참여율이 69.0%라고 발표했다.

외국법이 적용되는 국채 만기는 오는 23일까지로, 결제일은 4월 11일로 연장됐다.

지난달 민간 채권단은 보유한 액면가 2천억유로의 그리스 국채에 대해 53.5%의 헤어컷을 적용해 1천70억유로를 탕감해주고 남은 액면가는 만기 11년에서 30년까지의 새로운 국채와 2년 만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채권으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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