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225지수 한때 10,000 돌파



(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그리스 부채 위기 우려 완화로 장 한때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60.78P(1.65%) 상승한 9,929.74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 225지수는 한때 10,000선을 돌파했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12.55P(1.50%) 오른 848.71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리스에서 거의 84%에 가까운 민간채권단이 국채 교환안을 받아들이는데 동의했다는 보도로 부채 위기 우려가 완화되며 주가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돼 통화완화 정책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2% 올라 2010년 6월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킨 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매니저는 "그리스 이슈에 대한 우려가 약화되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심리를 완화했다"며 "그리스 우려 희석과 엔화 약세에 따른 기업실적 호전 기대 등 두 가지 이슈가 주가 상승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고 철강업종과 보험업종, 해양운송업종이 올랐다.

광산업종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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