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자동차는 8일 신형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 보험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 '굿(Good)'을 받은 신형 제네시스는 최고의 안전차량에 부여하는 '탑 세이프 픽 플러스'로 선정됐다.

특히 IIHS가 지난 2012년 도입한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 세부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는 점을 현대차는 강조했다. 이 테스트는 차량을 시속 40마일(약 64km)의 속도로 몰아 운전석 앞부분의 25%를 1.5m 높이의 딱딱한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정성을 평가한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최고의 안정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인정해준 결과라고 강조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60kg/㎟급 이상)의 적용 비율을 51.5%에 달하고, 차체 구조용 접착제 적용부위도 123m로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충돌테스트 가운데 가장 까다롭다는 IIHS의 결과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신형 제네시스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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