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게임 부문 분사 결정…'전문성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게임 사업 부문을 분리, 독립시키기로 결정했다.

다음 관계자는 8일 "PC, 모바일 게임 등 급변하는 국내외 게임시장에 강력한 경쟁기반을 확보하려면 전문성을 가진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부문 분리 일정은 오는 7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분사 방법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으며 분사 후에는 다음의 100% 자회사 형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리되는 독립 법인은 전문 브랜드와 독자적인 입지를 바탕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기대작 '검은사막' 등 온라인 게임 라인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홍성주 다음게임부문장은 "게임사업부문의 분사를 통해 경영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립경영을 통한 권한과 책임을 확대해 공격적으로 게임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비공개테스트(CBT)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는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2', '위닝펏' 등의 라인업을 분사법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게임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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