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사상 최대인 1만6천712대라고 9일 밝혔다.

비엠더블유가 3천625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3천310대)와 폭스바겐(2천609대), 아우디(1천980대), 포드(799대), 렉서스(601대), 도요타(543대), 닛산(443대), 혼다(374대)가 그 뒤를 이었다.

등록차량 가운데 유럽 브랜드가 10대 중 8대인 80.1%였다. 일본과 미국은 각각 2천172대(13%)와 1천169대(7%)였다.

배기량 기준 2천cc 미만이 9천152대로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52.8%를 차지했고, 2천~3천cc 미만 5천497대(32.9%), 3천~4천cc 미만 1천498대(9%), 4천cc 이상 565대(3.3%)로 집계됐다.

디젤차량이 1만1천254대로 가장 인기를 끌었고 가솔린(4천753대)과 하이브리드 (702대), 전기(3대)가 그 뒤를 이었다.

개인구매와 법인구매는 각각 1만44대와 6천668대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가 628대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

비엠더블유 520d(599대)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87대)도 선호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달까지 6만1천146대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의 4만8천284대와 비교해 2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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