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미국의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1.8%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일(미국시간)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공영방송 PBS의 '찰리 로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 달 내 새로운 전망치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 결과가 이전 예상치인 1.8%와 비교해 높더라도 그리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는 그러나 미국은 어느 시점에서는 "부채와 적자라는 장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월 금리를 앞으로 3년간 제로(0)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장차) 미국을 위해 구제금융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그렇게 할 돈도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