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철강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9일 동남아시아 최초의 일관제철소인 크라카타우포스코에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기숙사도 방문해 파견 직원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인도네시아산 철광석 사용과 부산물 재활용 등 저원가 조업기술이 적용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 권 회장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조선용 후판과 중장비, 풍력타워용 고급제품 등 제품을 다양화하고, 인도네시아 내수 판매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권 회장은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방문하고서 태국 타이녹스와 미얀마 포스코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권 회장은 취임하고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고객사를 직접 접촉할 정도로 '현장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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