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오는 12일 1천3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을 시행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한 유럽연합(EU) 관리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이 관리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지원 결정을 15일로 미뤘지만 12일께 그리스 구제금융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시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일 이전에 IMF 이사진이 분명한 암시를 해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15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구제금융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무장관들은 또한 아직 집행되지 않은 그리스 1차 구제금융 344억유로 중 일부인 50억유로를 집행하는 문제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리는 "재무장관들이 1차 구제금융에서 2차 구제금융으로 어떻게 이전할지 논의할 것"이라면서 "1차와 2차 구제금융을 집행하는 일정을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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