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9일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7천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1만3천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2월 실업률은 8.3%로 변화가 없었다. 고용과 구직자들이 모두 증가세를 보여 실업률이 변화가 없었다. 애널리스트들은 8.3%를 보였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비농업부문은 당초 발표치보다 4만명 이상 늘어난 28만4천명으로 수정됐다.

지난 3개월 동안 미국 경제는 월 평균 24만5천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작년 5-11월의 평균을 배 이상 상회한 것이다.

2월 민간부문 고용은 23만3천명 늘어났다. 반면 정부부문은 6천명을 감원했다.

2월에는 전문직과 비즈니스서비스, 헬스캐어, 레저, 환대산업 등이 고용증가를 주도했다. 건설부문의 고용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3센트 늘어난 23.31달러였다. 전년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 수준이다.

2월 구직단념자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체감 실업률인 U6는 전월의 15.1%에서 14.9%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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