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그리스 국채 교환에 민간채권단이 대거 참여하기로 한 것은 그리스의 재정 여건을 보강하는 데 핵심적이었다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9일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성명을 내고 "그리스 국채 교환은 그리스의 중기 자금 조달 규모를 줄이고 부채 지속가능성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정부는 민간채권단의 83%가 원금을 상당폭 삭감해 국채를 교환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채 교환에 동의하지 않은 채권단 중 그리스법에 따라 발행된 국채를 보유한 채권단 13%에 집단행동조항(CACs)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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