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증가세를 나타내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수요 증가 기대가 상존해 있음을 확인했다.

9일 미 상무부는 1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0.4% 증가한 4천754억6천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월 도매판매는 0.1% 줄어든 4천131억4천만달러였다.

이달 초 발표된 지난 1월 소비지출은 0.2% 증가한 데 그쳤고 작년 12월 소비지출은 변화가 없었다. 이에 따라 경제학자들은 재고 축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1.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주요 요인이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미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2-2.7% 범위로 전망했다.

작년 12월 도매재고와 판매는 각각 1.1%와 1.4% 늘어났었다.

1월 재고대 판매율은 1.15였다.

도매업체들의 1월 내구재 재고는 0.8% 늘어났다. 비내구재 재고는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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