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국채투자가들은 지난 2월 미 민간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9일 앤서니 발레리 LPL파이낸셜 고정자산 투자전략가는 "국채시장이 긍정적 고용지표에 반등하지 않은 것은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이 계속될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고용지표는 분명히 호조를 보인 것"이라면서 "그러나 미 경제가 유로존 경기침체에 따른 충격을 받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상존해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유로존 경기침체에 따른 충격이 수개월 안에 미 경제지표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수개월 안에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2.10%를 돌파하고 2.20%까지 상승한다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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