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신영증권은 12일 유동성 장세에서 펀드 환매 규모는 더 늘겠지만 외국인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면 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소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펀드 환매가 크게 발생하더라도 외국인 자금이 시장을 메우면 증시는 충분히 우상향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연구원은 "1차 유동성 공급 효과가 그리스 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나타났다"면서 "이 점을 고려하면 유로존 불확실성이 재차 완화되는 시점에서의 유동성 유입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과 같이 외국인 매수가 간헐적인 상황에서는 투신의 매물 부담이 지수 조정을 장기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위기 이후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 펀드 환매에 따른 우려는 증시에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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