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기자 = 웅진씽크빅이 출판사업의 수익 감소로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웅진씽크빅은 16일 지난 분기에 1천589억원의 매출액과 4천3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 41.9% 감소한 수치다.

웅진씽크빅은 전집과 단행본 등 출판부문 사업과 기타 사업부문의 매출 축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집사업은 지난 분기 348억의 매출액과 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보다 17.7%, 85.1%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단행본 사업 또한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86억원으로 30% 줄었고, 8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그러나 매출비중의 60%를 차지하는 학습지 사업부문은 선방했다.

학습지 사업은 지난 분기에 960억원의 매출액과 4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 10.8%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출판사업은 판매인력 감소와 베스트셀러 판매부진 등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다만, 학습지 사업은 교사수가 지난해 3월부터 늘어나며 지속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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