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일본의 11월 무역수지가 수출 감소로 인해 예상보다 많은 적자를 기록했다.

21일 일본 재무성은 11월 무역수지가 6천847억3천만엔 적자라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천440억엔 적자보다 많은 결과다.

무역수지는 10월의 2천801억엔 적자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한 5조8천820억엔을 기록, 2개월 연속 감소를 나타냈다.

대(對)중국과 대아시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9%, 8.0%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2.0% 증가했지만, 대유럽 수출은 4.6% 줄었다.

수입은 11.4% 증가한 5조8천820억엔으로 23개월째 증가 행진을 이어갔다.

재무성 관리는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월별 적자폭으로는 5번째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정부가 엔화 강세로 일본 경제가 받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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