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삼성그룹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도는 이건희 회장의 위독설을 공식부인했다.

삼성그룹은 16일 공식 블로그에 '이건희 회장 현 치료 상황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시해 "이건희 회장에 대해 항간에 떠도는 위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에서 발표한 이 회장의 치료상황은 "현재 매우 안정된 상태에서 점차 호전되고 있다"며 "의료진은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을 위하여 치료를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지하 1층 임시 기자실을 찾아 "이건희 회장의 (예후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이전보다 조금 더 좋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항간에 떠도는 이 회장의 위독설에 대해 "나빠졌다면 여기 내려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진정치료를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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