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만도가 22일 유럽 내 생산기지인 폴란드 공장(MCP, Mando Corporation Poland)을 준공했다.

13만2천㎡ 부지에 3만2천㎡ 건물을 갖춘 MCP 공장은 연간 65만대의 현가장치와 76만대의 캘리퍼 브레이크 생산이 가능하며, 올해 8월부터 피아트, 내년 5월부터 폴크스바겐에 공급한다.

이로써 피아트와 폴크스바겐, 르노-닛산, 푸조-시트로앵(PSA), BMW 등 유럽 자동차 업체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만도는 설명했다.

만도는 올해 안으로 MCP 공장의 생산능력을 총 12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제동ㆍ현가제품 뿐만 아니라 조향제품과 전자제어 시스템도 만들 예정이다.

신사현 부회장은 "품질체제를 확립해 폴란드 공장을 글로벌 회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 부회장을 비롯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보그단 즈드로예브스키 폴란드 문화부 장관, 스와보미르 마이만 폴란드 투자청장, 로만 쉬웨메이 바우브지흐 사장, 현대ㆍ기아차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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