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했다.

1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39.88P(0.40%) 하락한 9,889.86으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3.43P(0.40%) 내린 845.28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BOJ 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꺼린 것이 시장에 부담을 줬다"며 "중국의 무역적자와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 등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요인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중국 2월 무역적자는 유럽 수출 부진과 춘제 연휴로 인한 수입 증가로 2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즈호 트러스트앤뱅킹의 오기하라 다케루 스트래티지스트는 "닛케이 지수가 10,000선 위로 상승하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할 것이다. 유럽 경제의 위축과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중국 판매비중이 높은 고마쓰가 1.8% 하락했고 에너지 탐사업체 인펙스는 유가와 금속 가격 상승으로 올랐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펄프제지업종이 하락했고 해양운송업종과 금융업종이 내렸다.

섬유업종과 항공운송업종, 광산업종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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