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우정사업본부가 약 3천억원 규모로 출자할 국내 PEF(사모투자전문회사)와 VC(벤처캐피탈) 운용위탁사를 최종선정했다.

21일 우정사업본부와 운용업계에 따르면 PEF위탁사로 IMM PE와 파트너스벤처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IBK캐피탈-소시어스 등 4곳이 선정됐다.

우정본부는 IMM PE가 운용하는 'IMM로즈골드Ⅱ'에 1천600억원,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의 '파트너스3호동반성장'에 400억원, 원익투자파트너스의 '원익2011신성장동력'에 300억원, IBK캐피탈과 소시어스의 'IBK캐피탈-소시어스그로스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해 총 2천5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VC위탁사로는 튜브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에스엘인베스트먼트 등 4곳을 선정해 각각 150억원씩 총 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결성 기한은 내년 6월 말까지이며 펀드운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유가 발생할 경우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PEF와 VC 등 대체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0월 초 운용사 선정작업에 착수했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펀드 운용경험과 펀드 규모 등을 고려해 운용사와 출자액을 최종 결정한 것"이라며 "제안서 내용이 허위 또는 의도적인 조작으로 밝혀질 경우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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