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그룹은 성명을 내고 스페인이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요구를 고려할 준비가 돼 있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이달 초 올해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5.8%로 새로 발표했다. 당초 스페인의 적자 비율 목표치는 4.4%였다.
유로그룹은 "스페인이 적자 비율 목표치를 공식 발표한 것보다 0.5%p 낮게 설정함으로써 과도한 적자를 제때 조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또 스페인이 내년 GDP 대비 적자 비율을 3.0% 밑으로 떨어뜨린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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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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