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일본은행(BOJ)이 이틀간의 금융정책회의를 마무리하고 추가 완화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JP모건이 13일 진단했다.

JP모건의 다나세 준야 스트래티지스트는 "시라카와 마사하키(白川方明) BOJ 총재가 조만간 통화완화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며 "그러나 이날 완화정책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나세 스트래티지스트는 "BOJ가 오는 4월 27일에 경제 전망 보고서와 함께 추가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때 BOJ가 자산매입 프로그램(국채매입) 규모를 10조엔 늘릴 것이고, 매입한 2년물 국채 만기를 5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인플레이션 목표를 1%에서 2%로 올려잡을 것으로 점쳤다.

그는 이날 BOJ가 완화책을 발표하지 않으면 달러-엔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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