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그룹내 지주회사 전환에 부정적인 의견이 퍼지면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57% 떨어진 140만5천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주들의 전반적인 약세가 나타났다.

그동안 지주사 전환에 따른 지배구조 변화 이슈가 삼성그룹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 이날은 지주사 전환이 가능하지 않다는 시나리오가 퍼지고 있어 주가에는 부정적이다.

삼성물산우도 7.50% 하락했고 삼성물산도 6.98% 내렸다. 삼성전자우는 5.65% 하락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테크윈도 각각 3.10%와 3.23% 내려섰다.

최근 삼성그룹 내부에서는 지주사 전환에 따른 비용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며 지배구조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그룹주의 전반적인 약세로 코스피 역시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거래일에 비해 7.44포인트(0.37%) 내린 1,988.16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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