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IG투자증권은 코리안리[003690]에 대해 요율 인상으로 내년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주가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적인 지진과 허리케인, 홍수피해 등으로 3분기 기준 재해금액은 전년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재보험 요율은 최소 두자릿수 이상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자연재해와 유럽 금융위기에 따른 유럽 및 미국 주요 재보험사들의 담보력 감소는 코리안리의 시장 확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중국시장에서 재물보험 등을 위주로 한 인수 증가와 미국시장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LIG증권은 현재 코리안리의 주가순자산비율(P/B)이 1.1배로 과거 밸류에이션 상단이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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