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GS에너지가 인천종합에너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을 추진 중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상을 시작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 2월, 3월에 경쟁입찰 매각에 실패하면서 매각 방식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바꿔 이번 협상은 GS에너지의 단독협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STX에너지(현 GS이앤알)를 인수한 GS그룹이 인천종합에너지인수를 통해 발전사업을 확대하려 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GS그룹은 GS에너지 GS이앤알 GS EPS 등 계열사를 통해 발전 사업을 거느리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예정 가격은 애초 1천억원대 초반이었으나, 현재 800억~900억원 선으로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을 총 6번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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