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G유플러스가 회사채 차환을 위해 3개월 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18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2일 3년물 500억원과 5년물 1천억원, 7년물 500억원 등 총 2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했고 이달 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2천억원을 차환하는 데 쓸 예정이다.

'AA'급인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회사채 2천억원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총 7천700억원의 주문이 몰려 3천억원으로 증액발행했다.

LG유플러스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의 전일 기준 개별민평금리는 3년물 2.905%, 5년물 3.231%, 7년물 3.510%이다. 이번에 만기도래하는 2천억원의 회사채는 3년물로 4.26%의 금리였다.

당시와 비교해 3년물의 경우 약 1.3%포인트 금리가 내려갔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에 시장 수요가 꾸준히 있어 LG유플러스 회사채도 기관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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