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저축은행 부실 사태로 부산 지역의 저축은행 여수신 점유율 하락분을 BS금융[138930]이 흡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부산지역 저축은행 여신점유율이 2010년 말 11.2%에서 지난해 말 4.1%로 하락한 반면 부산 지방은행 여신점유율은 21.4%에서 24.4%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BS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1천163억원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오리엔탈 정공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대손비용 48억원 부담에도 1분기 대손비용이 320억원을 밑돌 것"이라며 "지역 부동산경매 낙찰가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일부 환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순이자마진은 경상적 수준인 2.93%를 유지하고 대출성장률은 3.0%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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