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증권은 신한지주[055550]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겠지만, 이익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신한지주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8천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실질적인 수정순이익은 7천3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 정도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한지주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겠지만, 전년도 실적이 워낙 좋아 기저효과로 이익모멘텀이 나빠 보이는 것은 단점"이라며 "향후 6개월 동안 상승률이 가장 높은 주식은 아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 말까지 대출증가율은 1%로 증가세가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대손비용이 급격히 늘 것으로 보이지 않아 1분기까지는 해외 경기불황 여파가 크게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