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상호출자ㆍ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에 속한 63개 기업의 계열사가 총 1천680개라고 1일 밝혔다.

지방 종합유선방송사에 대한 흡수ㆍ합병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지난 5월(1천688개)보다 8개 감소했다.

씨제이는 CJ헬로비전신라방송과 CJ헬로비전영동방송, 횡성유선방송을 흡수ㆍ합병해 3개의 계열사를 제외했다. 태광도 대구케이블방송과 티씨엔대구방송을 흡수ㆍ합병해 2개를 뺐다.

삼성은 숙박업을 위해 신라스테이를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시켰지만, 삼성석유화학과 삼육오홈케어를 흡수ㆍ합병하면서 결과적으로 1개를 줄였다.

동부와 현대백화점 대우건설, 효성, 동국제강, 대성 등도 흡수ㆍ합병과 청산ㆍ파산종결을 통해 계열사를 1개씩 없앴다.

반면, 롯데는 부동산개발업을 하는 롯데인천타운을 세워 계열사로 편입시켰고, 현대중공업과 인천도시공사, 코오롱도 회사설립과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를 1개씩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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