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이모저모>애플 구내식당의 불청객 '스티브 잡스'
<월가 이모저모>애플 구내식당의 불청객 '스티브 잡스'
  • 승인 2014.07.03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애플 직원들은 故 스티브 잡스 생전에 그와 점심을 먹지 않으려고 피해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애플에서 선임 엔지니어로 12년간 일했던 데이비드 블랙은 잡스가 점심을 먹으려고 테라스에 자리를 잡으면 근처에 앉아 있던 모든 직원이 15~20분 내로 점심을 해치웠다고 말했다.

잡스가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질까 봐 직원들이 두려워했다는 게 블랙의 증언이다.

블랙은 잡스와 만나는 순간은 매우 괴로웠다며 엘리베이터에서 잡스와 마주친 한 인턴이 겪은 곤혹스러운 경험을 소개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는 잡스의 질문에 인턴은 품질관리팀에서 일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잡스는 "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가, 지금 바로 사무실로 올라가라"고 다그친 것.

얼굴이 하얗게 질린 인턴에게 잡스는 "그냥 장난이었다"고 응수했다.

블랙은 잡스가 자신의 질문에 직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기를 즐겼다면서 이를 통해 나름의 권력욕을 채운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 美 시골마을, 통째 매물로



미국의 시골 마을 하나를 통째로 살 기회가 생겼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콜드웰 뱅커라는 부동산 매매정보 사이트에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의 한 마을이 39만9천달러(약 4억원)에 매물로 올라왔다.

매매가는 뉴욕 원룸 가격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이라는 이름의 이 마을에는 집 한 채와 타이어 가게, 트레일러하우스 3채, 술집 등이 있다.

현재 소유주인 랜스 벤슨은 1990년식 볼보 자동차와 트레일러도 덤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940년대에 이 마을에는 40여명이 살았지만, 현재는 벤슨 씨와 그의 부인 단둘만 살고 있다.

이 마을은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 시티에서 남동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 골드만, 성차별로 피소



"골드만삭스는 회사 행사를 스트립바에서 열었다", "여성 임직원을 배제한 골프 여행을 기획했다", "여성을 '빔보(머리가 빈 섹시한 여자)'라고 불렀다", "경험이 더 많지도 않은 데 남성이라는 이유로 동료가 트레이딩 기회를 얻었다", "어떤 남성 임원은 남성은 가장이라 보상을 더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사장급의 급여는 남성보다 21% 더 적었다", "부사장급의 여성 승진률도 남성보다 23% 더 낮았다", "폭음이 만연하며 여성은 성적대상으로 취급되거나 무시됐다".

골드만삭스가 전직 두 여성 임직원에게 피소됐다.

고소장에서 이들은 회사에 성차별과 여성에게 적대적인 문화가 만연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가의 이러한 논쟁은 이미 오래된 얘기다.

2013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전직 여성들이 제기한 성차별 소송에 3천900만달러(394억원)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여성 직원들은 남성보다 월급을 적게 받고, 중요한 고객의 계좌에는 접근이 제한됐다고 주장했다.



◇ 금융위기 이후 '위험 관리자' 인기



금융 위기로 '금융 위험 관리자'들이 새로운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은행권의 선임 리스크 관리 담당자는 금융위기 이전보다 연봉이 40% 이상 올랐다. 급여가 오르다 보니 인기도 높아진 것.

일례로 은행 위험 관리 분야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미국 금융위험전문관리자협회가 시행하는 금융위험관리자(FRM·Financial Risk manager)의 응시자 수는 작년 한 해 3만6천471명으로 금융위기 이전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2006년에는 응시자 수가 8천77명, 2007년에는 1만133명 등에 그쳤던 것과 비교된다.

이러한 흐름에는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 부서를 점차 확대하는 것도 일조하고 있다.

웰스파고는 핵심 리스크 관리 부서 인력이 2년 전 1천700여명에서 현재 2천300여명으로 늘어났다. 부서의 1년 예산도 5억달러로 2년 새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