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차그룹이 올해 소외계층 1만명을 다양한 공연에 초청하는 등 정부가 주도하는 '문화가 있는 날'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현대차는 지난 7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에서 한국문화예술협회와 '문화 융성 활성화 지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해피존 티켓 나눔'과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각각 후원한다.

해피존 티켓 나눔은 전국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일정 규모의 해피존 관람석을 지정해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과 독거 노인 등 문화 소외계층이 공연을 관람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차는 올해 전국 14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에 1만명에 달하는 문화 소외계층을 초대할 예정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1만6천명이 함께 즐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제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제주공항과 천지연 폭보, 성산포항 등 제주 주요 지역에서 뮤지컬과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하고 유쾌한 공연으로 꾸며진 '현대차그룹 프린지 페스티벌'을 신설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만들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지원과 나눔사업을 통해 문화를 누구나 즐길 수 있게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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