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터키 중앙은행이 정부의 압박에도 완만한 정도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17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인 1주일 레포금리를 종전 8.75%에서 8.25%로 50bp 인하했다고 밝혔다.

오버나이트 대출 금리는 8.0%에서 7.5%로 내렸다.

중앙은행은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금리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오는 8월 10일로 예정된 터키 총선을 앞두고 중앙은행에 금리를 인하하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jy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