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그리스 경제가 내년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베니젤로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될 것이라던 정부의 공식 전망과 달리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리스가 난관에 직면했다면서도 5년간의 불경기를 겪고 나서 2012년은 "다른 한 해"가 될 것이며 내년은 긍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는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이른바 '트로이카'는 보고서에서 그리스 경제가 올해 4.75% 위축되고 나서 내년에도 횡보할 것으로 관측했다.

베니젤로스 장관은 며칠 뒤 장관직에서 물러나 사회당(PASOK)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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