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헨바흐 헤드는 4일간의 그리스 실사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두 번째 조정 프로그램이 이행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TF는 호세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설치한 기구로 그리스의 국가 조직을 현대화하는 작업을 돕는 한편 그리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는 역할을 맡고 있다.
라이헨바흐 헤드는 그리스가 EU 기금에서 조달할 수 있는 200억유로 중 35%를 흡수했다면서 이는 목표치인 33.5%보다 약간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리스 중소기업들이 대출 담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EU 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주 우리는 이 문제들을 살피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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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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