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상하이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00포인트(1.02%) 오른 2,075.48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약세 개장했으나 오름세로 방향을 튼 이후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18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짐작게 하는 언론 보도가 잇달아 나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이날 원저우(溫州)가 지난달 주택구매 규제를 풀었다고 보도했다.

전날엔 차이나비즈니스뉴스(CBN)가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 금리를 조절하기 위한 새 통화정책 수단을 시험하기 위해 국영 정책은행인 중국개발은행(CDB)에 1조위안(약 165조원)의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2.04%와 0.40%씩 상승했고, 상하이차는 1.72% 올랐다.

중국공상은행은 0.29%, 중국초상은행은 1.34%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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