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일본 신용평가연구소(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는 자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나이토 토시히코 JCR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 말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로 확인한 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추진하는 재정건전성 개선과 사회보장 재원 마련을 위한 소비세(부가가치세) 인상 방안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토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자국의 신용등급 평가에 대한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JCR의 일본 신용등급 유지 결정은 이날 또 다른 일본 신평사인 R&I가 자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강등하고 나서 발표된 것이다.

R&I는 소비세가 계획대로 인상돼 세수가 늘어난다고 해도 일본의 총 부채부담이 증가하는 것을 멈추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등급 하향 이유로 제시했다.

일본 국내 신평사 가운데 자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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